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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예감하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네요.
겨울이 혹독했던 만큼 언 땅이 녹으며 흥건하게 찾아오는 봄.
그 봄을 느끼는 우리 마음은 들뜨고 설레는데, 그 느낌을 시인은 '바글거린다'라고 했습니다.
마치 꽃자루 끝에 달렸던 꽃씨들처럼 바글거린다는 겁니다.
우리들의 봄에는 또 어떤 말이 어울릴까요.
간질간질
소곤소곤
들썩들썩
스멀스멀.
그렇게 뭔가 이미 우리 마음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by 풍.마.
♬ Wolfgang Amadeus Mozart 모짜르트 곡 - "Sull’aria 편지의 이중창...Che soave zeffiretto 저녁 바람은 부드럽게"
from 오페라 <Le nozze di Figaro 피가로의 결혼>, K. 492 : Act 3
#sop_Edith Mathis 소프라노_에디트 마티스
#sop_Gundula Janowitz 소프라노_군돌라 야노비츠
#con_Karl Böhm 지휘_칼 뵘
#orch_Orchester der Deutschen Oper Berlin 오케스트라_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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