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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옛사람들의 편지를 해독하다가 발견한 이 글자에는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뜻이 있다고 했습니다.
초하루를 뜻하는 '삭朔'자에 물 '수水' 변이 붙어 있는 한자지요.
내가 있는 이곳에서
당신이 있는 그쪽으로 자꾸만 거슬러 올라가는 마음.
마치 돌아가야 할 곳을 아는 연어처럼
한곳을 향해 뛰어오르고 또 뛰어오르는 마음을 '거슬러올라갈 소溯 라는 글자로 표현한 겁니다.
수많은 생각이 흘러가는 와중에도 거듭해서 돌아가는 지점이 있다면,
그곳이
내가 그리워하는 시간이자 사람이자 장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by 당.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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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기 시, 이수인 곡 - "별"
#sop_신영옥
https://youtu.be/pl4HdOqyR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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