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뉘 같은 소리들

"우리는 무엇으로 말미암아 가까워질 수 있었을까. 수많은 인연이 얽히고 설켜 만들어 놓은 그 매듭을 조약돌처럼 힘주어 움켜쥐고 싶어집니다."-by 당.밤. ♬ Felix Mendelssohn Bartholdy 멘델스존 - "Violin Concerto 바이올린 협주곡 in E minor, Op. 64" #vn_Ray Chen 바이올린_레이 첸#con_Kent Nagano 지휘_켄트 나가노#orch_Gothenburg Symphony Orchestra 연주_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https://youtu.be/I03Hs6dwj7E

"밤 열 시는 내일을 위한 딴청을 부리기에 참 좋은 시간인 듯 싶습니다. 음악을 배경 삼아서, 손 닿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나만의 작은 의식을 치러봐도 좋겠습니다." -by 당밤 ♬ Georg Friedrich Händel 헨델 곡 - "Violin Sonata D major HWV 371 op.1-13 : 4 Allegro" #vn_Josef Suk 바이올린_요세프 수크 #hps_Zuzana Růžičková 합시코드_주자나 루치지코바 https://youtu.be/lBy4j1C2rrA

"누군가의 실수는 쉽게 눈에 들어오지만, 실수 뒤에 가려진 노력은 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누군가의 잘못된 점프를 찾아내는 대신,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y 당밤 ♬ Johann Strauss II 요한 슈트라우스 2세 곡 - "Annen-Polka 안넨 폴카 op. 117" #con_Daniel Barenboim 지휘_다니엘 바렌보임 #orch_Wiener Philharmoniker 연주_빈 필하모닉 https://youtu.be/gDnmKpt_jMA

"가끔은 이 울퉁불퉁한 이야기들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by 당밤 ♬ Antonio Vivaldi 비발디 곡 - Violin Concerto in G Minor, Op. 8 No. 2, RV 315 "Summer 여름" III. Presto #vn_정경화 #per_St Luke's Chamber Ensemble 연주_성 루크 체임버 앙상블 https://youtu.be/1yZKVN2rjy0

"우리의 빈틈에서는 어떤 소리가 나고 있을까요." -by 당밤 ※ 빙렬소리 https://youtu.be/LSe08XJxkGw?t=362 ♬ John Field 존 필드 곡 - "Nocturne 녹턴 No. 6 in F major" #pf_Benjamin Frith 피아노_벤자민 프리스 https://youtu.be/qVROgfxjgjo

"그때 궁정 음악가의 답은 이랬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클레멘티의 연주는 기술이지만, 모짜르트는 예술입니다. 화려하고 기교적인 연주는 눈을 사로잡지만, 감정이 듬뿍 담긴 연주는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by 당밤 ♬ Muzio Clementi 클레멘티 - "6 Sonatinas 6개의 소나티나 No. 1 in C Major, Op. 36 - 1. Spiritoso" #pf_郎朗 Láng Lǎng 피아노_랑랑 https://youtu.be/ZCdK5mIxrpg

"하지만 이렇게 너그러운 구석 하나쯤 만들어 둔 핀란드 사람들이, 때로는 부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by 당밤 ♬ Jean Sibelius 시벨리우스 곡 - "Karelia Suite 카렐리아 모음곡" op. 11-1 Intermezzo #con_Mariss Jansons 지휘_마리스 얀손스 #orch_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연주_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https://youtu.be/2ikUJ7xiGJ0

"구할 수 있는 것들과 구할 수 없는 것들 사이. 이전과 같은 날들을 빨리 구해 보고 싶은 날이 하루 또 지나가고 있습니다." -by 당밤 ♬ Franz Schubert 슈베르트 곡 - "Auf dem Wasser zu singen 물 위에서 노래하다" D. 774 #bar_Dietrich Henschel 바리톤_디트리히 헨쉘 #pf_Helmut Deutsch 피아노_헬무트 도이치 https://youtu.be/lojI5okOWyo

"평소에 우리는 일과 생활 사이를 바쁘게 오가면서 거리를 천천히 오갈 시간을 내지 못하고, 여유 없이 살 때가 많습니다. 이번 휴가 기간에는 멀리 갈 것 없이 플라뇌르가 돼서 어디라도 거닐고 싶습니다. 목적지 없이 느긋한 산책을 하면서 좋은 생각의 씨앗들을 마음껏, 주워 담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by 당밤 ♬ Giacomo Puccini 푸치니 - "Quando me’n vo 내가 거리를 걸으면" (일명, Musetta’s Waltz 무제타의 왈츠) from 오페라 2막 중 #sop_Anna Netrebko 소프라노_안나 네트렙코 #con_Yuri Temirkanov 지휘_유리 테미르카노프 #orch_St. Petersburg Philharmonic Orchestra 연주_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직접 교신을 할 수는 없지만, 거기에 존재하고 있을 우주인들. 그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케이트 루빈스, 세르게이 리지코프, 세르게이 스베르치코프, 섀년 워커, 빅터 클로버, 마이크 홉킨스 그리고 노구치 소이치 까지. 아득히 멀리 있는 누군가의 이름을 불렀을 뿐인데, 왠지 그들과 닿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by 당밤 https://www.howmanypeopleareinspacerightnow.com How Many People Are In Space Right Now? Download the New iOS App Notifications, photos and videos from space, astronaut profiles and more. www.howmanypeopleare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