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속상한 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주는 사람들을, 우리는 평소에 잊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힘들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올리면서도 말이죠. 내 삶의 풍경이 좋을 땐 싹 잊어버리는 걸, 그분들은 뭐라 탓하지 않으시겠지만.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맛있는 자리라도 한번 마련해야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를 지탱해 준 사람은 가족만이 아니었다는 것. 그림자처럼 지켜주고 배려해 준 고마운 사람들도 많다는 걸. 새삼 기억해 보는 6월입니다."-by 세.음. ♬ Antonín Dvořák 드보르작 곡 - "Symphony No. 8 교향곡 8번 in G Major, Op. 88, B. 163 - III. Allegretto grazioso - Molto vivace #con_Rafael Kubelík 지휘_라파엘 쿠벨..
"그 말이 꼭 거짓이라고만 할 수 없는 까닭은, 많은 사람이 목표를 달성하기 직전에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든다는 건, 역설적이게도 목표 지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조금만 더" 상투적인 이 말을 믿어봐도 좋겠습니다."-by 세.음. ♬ Johnny Nash 조니 내쉬 곡 - "I Can See Clearly Now" #original_Johnny Nash 원곡_조니 내쉬 #voc & gtr_Simone Dinnerstein 노래&기타 시몬 디너스틴 #pf_Tift Merritt 피아노_티프트 메릿 https://youtu.be/dA5qpKj3osQ?si=Mw4AkB93lCP13IR7
"다른 별에는 없지만 지구에만 있는 것. 바로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기지요. 생명을 키우기에 딱 좋은 온도. 섭씨 20도의 온기를 마음껏 누리는 요즘이 되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 "Ac-Cent-Tchu-Ate The Positive" #voc_Bing Crosby 노래_빙 크로스비 #voc_The Andrews Sisters 노래_앤드류 시스터즈 https://youtu.be/5Qk9o_ZeR7s?si=bnADp86i9XL7ued1
"휴대폰에 가득한 전화번호를 들여다봤습니다.다행히 언제든 편하게 연락해도 좋은 몇몇 얼굴이 떠오르네요. 그 사람들이 있어서 힘든 날도 잘 버틸 수 있었구나 싶습니다. 봄날 꽃그늘과 여름으로 가는 연둣빛 그늘 아래에서그 사람들과 함께 악의 없는 잡담을 나누는 꿈을 꾸어봅니다."-by 세.음. ♬ 玉城千春 ちはる たましろ 치하루 타마시로 사, 곡 - "未来へ(みらいへ)미래로" #voc_Kiroroキロロ 키로로 https://youtu.be/aYARY5emnaQ?si=G1v582JwGOI7TohC "夢は いつも 空高くあるから 꿈이란건 언제나 하늘 높이 있기에 届かなくて怖いね 닿지 않아서 두렵네 だけど追い続けるの 그래도 계속 쫓아가는 거야 自分のストーリーだからこそ 나 자신의 스토리이니까 諦めたくない 포기하고 ..
"그에 따르면, 많은 경우 삶의 고통에 대한 대답은 스스로 알고 있거나 스스로 찾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상담가의 역할은 살짝 가려져 있는 그 해답을 바로 가리키는 게 아니라, 넌지시 볼 수 있게 해주는 거라고요.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필요한 건. 얘기를 잘 들어줄 사람 그리고 지금 눈앞을 가린 커튼을 살짝 걷어줄 사람. 그러니, 말하는 입보다는 들어주는 귀가. 가리키는 손보다는 걷어주는 손이 되어 주자고 다짐을 해봅니다." -by 세.음.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606018002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정신과 의사가 제일 많이 하는 말/정신과의사 정신과 의사가 진료실에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은 뭘까. 촌철살인의 명쾌한 솔루션을 담은 말들..
"또 어쩌면 사륵사륵,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들릴지도 모릅니다. 마치 얇은 옷깃이 스치는 소리처럼. 나무 안에서 꽃잎 길이 저마다 분주하게 스쳐가는 소리들. 그러고 보니 문득 궁금해 집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에는 저마다의 소리가 있을 텐데. 꽃잎이 피는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꽃이 피는 소리와 비슷할까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 아일랜드 민요, Thomas Moor 토마스 무어 사 - "Believe me 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 믿어주오, 모든 아름다움이 스러질지라도" #ten_Charles Craig 테너_찰스 크레이그 #orch_Michael Collins Orchestra 연주_마이클 콜린스 오케스트라 https://youtu...
"3월입니다. 라고 말하는 건 무언가 희망차서 좋습니다. 이 희망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3월은 왜 공휴일로 시작하는지 우리 모두 깊이 기억하고 있으니. 더 잘 살아야지, 더 멋지게 우리를 지켜가야지. 새로운 각오를 다져 보는 삼월의 첫날입니다." -by 세.음. ♬ Johann Strauss I 요한 슈트라우스 1세 - "Radetzky March 라데츠키 행진곡 Op.228" #con_Andre Rieu 지휘_앙드레 류 #orch_The Johann Strauss Orchestra 연주_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https://youtu.be/xToFOzD0M8E
"소설의 서문에 이렇게 적었던 작가가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문인으로 손꼽히는 작가 위화. 이 문장은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소설 의 서문에 적혀 있습니다. 소설은 한 인물이 견딘 엄청난 고난에 관한 이야기지만, 작가는 이 작품을 고상하다고 스스로 말했지요. 그가 생각하는 고상함이란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일체의 사물을 이해한 뒤에 오는 초연함. 선과 악을 차별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동정의 눈으로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고상함이라 했습니다. 그의 이 설명에 고상高尙하다란 단어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그저 점잖을 빼며 높은 데서 내려다보는 태도가 아닌 인생을 진지한 눈으로 바라보는 데서 오는 고상함을 말입니다." -by 세.음. https://namu.wiki/w/%EC%9D%B8%EC%83%..
"바다는 어떻게 그 날선 파편들을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려줄 수 있었을까? 파도치는 겨울바다를 보며 생각합니다. 내 안에 들어온 날카로운 것들을 그처럼 둥글게 만들어 내보내기 위해선 마음속에도 무수히 많은 파도가 쳐야 할 거라고." -by 세.음. https://www.yna.co.kr/view/AKR20200731142100096 [에따블라디] 폐유리병이 만든 '유리해변' 中관광객 싹쓸이에 사라질판 | 연합뉴스 [※ 편집자 주 : '에따블라디'(Это Влади/Это Владивосток)는 러시아어로 '이것이 블라디(블라디보스토크)'라는 뜻으로, 블... www.yna.co.kr ♬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 곡 - "Sehnsucht nach dem Frühling..
"그런데 참 신기합니다. 마음을 담아서 내가 편안치 않단 사실을 말로 전하기만 해도, 상대의 화가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그건 공감의 힘인 것 같습니다. 당신의 불편함을 내가 아랑곳하지 않는 게 아니라 안타까워하고 나의 책임을 느끼고 있다는 표현이니까요. 마음을 담아 건네는 '미안해'라는 한마디에 마음이 누그러지는 이유.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by 세.음. ♬ Johann Sebastian Bach 요한 세바스찬 바흐 곡 - "Concerto for 2 Violins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in D Minor, BWV 1043 - I. Vivace #vn_Hilary Hahn 바이올린_힐러리 한 #vn_Margaret Batjer 바이올린_마가렛 뱃저 #co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