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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뉘 같은 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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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소리의 눈으로 (1)
마종기 시인 <전화>

"시대가 변하면서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것이 바로 전화일 겁니다.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던 시대도 지나왔고, 부재중 전화가 여러 통 찍혀 있어도, 누가 걸었는지 알 수 없어서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굴까 생각하던 때도 있었지요. 지금은 부재중 전화마저도 누가 걸었는지 다 보여주는 시대. 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화를 건다고 시를 쓰던 시대와 전화기 속으로 사진관도, 은행도, 라디오도 들어온 시대의 정서는 많이 다르겠지요. 부재중인 방을 잘게 흔드는 벨 소리가 문득 그리워집니다. 모르는 번호, 비워진 자리, 그런 여백이 있던 시간도 그립습니다." -by 세.음. ♬ "I'm Here (Only For You)" #pf_박종훈

받아쓰기/세음 2021. 6. 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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