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볕뉘 같은 소리들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볕뉘 같은 소리들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2771) N
    • 받아쓰기 (2717) N
      • 노날 (466) N
      • 당밤 (516)
      • 말과 문장들 (187) N
      • 생클 (49) N
      • 세음 (1319) N
      • 풍마 (81)
      • 저녁쉼표&저녁말 & 친당 & 멀가 (99) N
    • 기록하기 (53)
      • 오후 세시 즈음 (31)
      • 코로나시대 케냐 출장 (22)
      • Seven Rookies (0)
  • 방명록

4중주 5도 (1)
윤희상 시인 「눈처럼 게으른 것은 없다」

"주중에 미처 정돈하지 못했던 것들을 차근차근 치워나갑니다. 언제 다 끝날까 싶었는데, 집은 생각보다 금방 깨끗해집니다. 이럴 때면, 손같이 부지런한 것이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지요. 윤희상 시인은, 나주 장날에 할머니 한 분이 손으로 부지런히 마늘을 까고 있는 장면을 발견합니다. 그 옆을 지나던 낯선 할아버지가 그걸 언제 다할까 걱정하며 지나는 것을 보게 되지요. 이 장면은 고스란히 그의 시에 담겼고, 할아버지의 간섭에 대한 할머니의 대꾸 같은 혼잣말로 끝납니다. '눈처럼 게으른 것은 없다' 눈으로는 산더미 같은 일감을 바라볼 뿐이지만, 우리의 두 손은 그걸 어떻게든 해결하고는 합니다. 주말까지도 쉬지 못했던 손을, 이제는 팔 머리 위에 두고 게으른 시간을 보내보아도 좋겠습니다." -by 당.밤. ♬..

받아쓰기/당밤 2021. 11. 21. 19:53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 일부를 '보호' 게시물로 업로드 합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