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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으면서,
우리는 시인으로부터 세상을 보는 깊은 시선과 남다른 통찰을 전해 받는다는 것을,
다시 실감합니다.
먼 곳의 불빛이 나그네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그네를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깨달음.
막막하고 어두운 밤길을 걷지 않고도,
시인을 통해 얻는 이 맑은 성찰은 얼마나 귀한 선물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밤의 산길을 가는 것처럼 막막할 때에도,
언제나 우리를 비추는 불빛은 나타난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때에,
지치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근력을 잘 다져 놓아야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 Nicola Piovani 니콜라 피오바니 곡 - "La Vita e Bella 인생은 아름다워 " from 영화 <La Vita e 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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