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진심.
하지만 그 사람이 나 때문에 조금은 힘들었기를 바라는 마음이 어쩔 수 없이 드는 것도
사실.
이중적인 마음을 시인이 낱낱이 폭로해 버렸습니다.
표리부동한 마음을 양지쪽으로 드러내니 후련하기도 하고,
너나없이 힘든 마음으로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한 우주가 우리에게 왔다가 갔는데
어떻게 아무런 흔적이 없을 수 있을까요.
잘 있으면서 잘 있지 못한 것이 삶이듯이
잘 있으라고 바라면서,
잘 있지 말라고 웅얼거리는 마음.
표리부동 表裏不同 한 마음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by 세.음.
♬ 이소라 사 / 이승환 곡 - "바람이 분다"
#original_이소라
#ten_류정필
https://youtu.be/auFJGHIrz1k?t=3820
'받아쓰기 > 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라키 Meraki (0) | 2021.05.22 |
---|---|
당신이 필요해요 (0) | 2021.05.21 |
저마다 진 짐의 무게 (0) | 2021.05.20 |
나를 일으켜 세우는 말 (0) | 2021.05.19 |
오늘의 운세 (0) | 2021.05.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