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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를 쓰기 전날 박인환은
오래전 세상을 떠난 옛 연인의 묘소에 다녀왔고,
명동에 모인 지인들의 헛헛한 마음을 대신하듯 즉석에서 이 시를 썼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그는 서른한 살의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요.

마리서사 茉莉書肆 라는 서점을 운영하던 댄디보이.
모더니스트라 하기엔 너무나 감성적이었던 시인이자 종군기자.

박인환이 남긴 이 시는 그의 유작이자 그의 묘비에 적힌 시가 됐고,
노래가 되어 지금까지도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by 세음

 

♬ 박인환 시 / 이진섭 곡 - "세월이 가면"

 

#voc_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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