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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라고 한다면, "00차, 주세요" 할 수도 있지만, "요즘 목이 아픈데, 여기에 좋은 차는 없나요?" 이렇게 하는 것이 '요구'일 텐데, 이런 '소통'을 키오스크라는 기계와는 할 수 없으니 정말 헷갈립니다. 2. 사람이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할 때면,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느라,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면대 면으로 하기 힘든 이야기 예를 들면, 높은 가격의 상품을 제시하거나 추가하는 행위를 키오스크라는 기계에 미리 입력시켜 놓아 그 부담감을 면하며 너무나 편하게 관철시키는 것 같아서 얄밉기까지 합니다." -by 방수진 시인 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6094 키오스크서 20분…"딸, 난 끝났나봐"..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H1dLS/btqZ0tvmKRl/Run8aacZEeg41tJ6qxR1nK/img.jpg)
"작품 속에서, 24살이나 어린 대학원생 제자를 사랑한다면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갑자기 증발해 버린 아버지를 두고 있는 화자 話者가 '자격'이라는 혹독한 심문에 걸려, 결혼을 심하게 망설이고 있는 자신의 여동생에게 결혼해도 괜찮다는 말을 해달라고 부탁하며 피해자에게 구하며 보낸 이메일에, 피해자가 보낸 답장 2장 중 일부이다. 듣는 내내, 한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사회 현실과 오버랩 되어 몰입감이 상당했었다. 가해자의 가족들은, 자신의 가족 중 한 사람이 그 어떤 말조차 하지 않은 채 갑자기 '증발' 해 버렸는데, '증발'해 버린 그가 가해자인 걸 나중에 알았다면 어떤 심정이었을까. 더군다나 그 가해자가 아버지였다면. 그리고 피해자는 가해자가 '증발'해 버림으로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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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진 작가, 중 from KBS 한민족방송 "한국단편문학특선" 2020.11.01 일 http://m.podbbang.com/channels/11795/episodes/23866002 (11/01/일) 장은진 - 가벼운 점심 《가벼운 점심》 - 장은진 m.podbbang.com ♬ Wolfgang Amadeus Mozart 모짜르트 - "'Sehnsucht nach dem Frühling 봄을 기다림" K.596 #sop_Elisabeth Schwarzkopf 소프라노_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pf_Walter Gieseking 피아노_발터 기제킹 youtu.be/umw-8J-O1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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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시작도 못한 것 같은데, 아니 "벌써?"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하는 일 없이 시간만 보낸 건 아닐 거예요. 추위도 이기고,고단함도 견디고,무료함도 극복하면서 제법 괜찮게 지낸 날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커져 있으면 좋겠습니다." ♬ Frédéric Chopin 쇼팽 - Nocturne No.20 녹턴 20번 in C-sharp minor, Op. posth. #pf_백건우 https://youtu.be/O2ay79Ws0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