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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에 각자 가정을 새로 꾸렸는데, 딸이 결혼한다고 엄마에게 청첩장을 보내오며, 혼주 이름에 새엄마 이름을 넣지 않고 공란으로 보내와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다는 청취자 사연에 진행자가 한 말" 곡선으로 구불구불 지나가는 길에서는 위로가 되는 일이 일어날 때가 더 많습니다. https://markynkim.tistory.com/568 곡선의 시간 markynkim.tistory.com 부드러운 곡선의 힘 https://markynkim.tistory.com/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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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령 시인은 2017년 문학동네 시부문 신인상을 받았는데, 수상 이후 인터뷰에서 시를 쓰게 된 이유를 말한 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 자퇴까지 고민할 정도였지만, 열일곱 살의 추석날 그림을 그리는 삼촌이 이런 조언을 해줬던 겁니다. 무슨 생각이든 메모해 둬야 한다. 스물 다섯이 넘으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인은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흘려듣는 척 했지만, 그때 그 말이 기억에 남았던지 연습장 한 권을 사서는 뭔가를 적어 나갔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시가 됐다고 얘기합니다. 공부 열심히 해라가 아니라, 무슨 생각이든 메모해 두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삼촌과 고모, 이모들이 세상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당밤 http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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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의 경계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9월의 첫날 달력을 보면서, 아 가을이네 이럴 수도 있겠고. 학생들은 방학이 끝난 새 학기의 시작을 떠올리기도 할 겁니다.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 해수욕장 폐장일은 어떨까. 조병화 시인은 「9월의 시」 에서 마지막을 이렇게 맺습니다. 비치 파라솔은 접히고 가을이 온다. 오늘 8월 21일은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의 폐장일입니다. 시인의 노래처럼 파라솔은 접히고 가을이 오겠죠. 입추에 이미 받아두었던 가을로의 초대장이 더 실감이 나겠습니다." -by 출.팸. https://www.yna.co.kr/view/AKR20220821035200062?input=1195m '막바지 여름을 즐겨라' 전국 해수욕장·계곡 피서 인파 몰려 | 연합뉴스 (전국종합=연합뉴스) 올여름 ..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nR7jU/btrJ7ojmPAM/LKjjsxFlQG4SksDY1poslk/img.jpg)
"제주도에는 마을에 있는 팽나무에 하얀 한지,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백지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걸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그 백지를 가슴에 대고 빈 뒤 나무에 매달아 놓는 거죠. 오늘은 202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마음에 두툼한 소원 종이를 품고 이 뜨거운 여름을 지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또 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하루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보냅니다." -by 출팸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120915/49428528/1 [인문사회]팽나무 가지에 제주여인의 소원 걸렸네 책이 조금만 일찍 나왔더라면 이미 흘러간 여름휴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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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619002007 이 세상 다 읽고 간 사람… 그 이름 김현 문학평론가 김현 추모 20주기, 김현(1942.7.29~1990.6.27).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꼭 20년이다. 반복되는 노동과 휴식 등 일상의 삶에 치여 사는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이다. www.seoul.co.kr ♬ 이봉조 곡 - "안개" #원곡_정훈희 #voc_정훈희 & 송창식 #gtr_함춘호 https://youtu.be/kncK7bFjY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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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다니는 길이 자취라도 남는다면 님의 집 창 밖의 돌길이라도 닳으련마는 꿈길에는 자취 없으니 그를 슬퍼하노라' 셰익스피어의 가 이보다 더 감동적일까. 만날 수 없는 님을 그리는 마음은 연인사이이든, 부모와 자식사이이든, 형제사이이든, 친구사이이든 매양 같지 않을까. 한 여름에 마주친 오래된 글이 가을이 오고, 겨울을 견디고, 봄을 만나며 또 여름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문득 오래 남을 것 같다." -by markim https://youtu.be/g_HyGBTFY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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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에 열렸던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 당시. 미국관은 삼각형 모서리와 면만으로 구성된 커다란 공 모양의 지붕을 얹었습니다. 이 지오대식 돔 geodesic dome 은 내부 지지대가 없는 최소한의 구조로 최대의 강도를 유지하는 특별한 건축물인데. 이걸 고안한 사람은 미래 건축의 선구자로 불렸던 리처드 벅민스터 풀러입니다. 건축과 디자인, 철학, 미래학 등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했던 다빈치형 인물인 리처드 벅민스터 풀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애벌레엔 훗날 나비가 되리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전혀 없다" 가능성이 꼭 눈에 미리 보이는 것만은 아니죠. 아직은 알 수 없는 거대한 가능성도 있습니다." -by 출.팸. ♬ George Frideric Handel 헨델 곡 - Water Music 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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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은 궁금했습니다. 사과는 떨어지는데 달은 왜 떨어지지 않을까. 베토벤은 고심했죠. 귀가 들리지 않아도 작곡을 할 수 있을까. 고갱은 이런 질문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1928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났고, 홀로코스트의 생존자였으며, 회고록 을 썼고, 인권운동을 펼쳐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인물이었던, 미국의 작가이자 인권운동가 엘리 위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엘리 위젤의 말처럼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베토벤은 그의 음악으로 고갱은 폭 4미터에 가까운 그림으로 각자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냈습니다. 퀘스트. 탐구, 추구 또 무언가를 찾기 위한 노력이나 여정을 뜻하는 말입니다. 질문, 이 퀘스천이란 단어 속에 퀘스트, 탐구와 추구라는 말이 또 하나 들어 있었습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