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시인 오마르 하이얌이 느낀 '세월의 빠르기'입니다. 천 년 전에도 유월은 지금처럼 빠르게 왔습니다. 장미와 봄이 사라지고 난 뒤, 나뭇가지를 떠나 어디로 날아갔는지 모르는 나이팅게일처럼 말입니다." -by 노.날. "11세기에 세월의 빠르기를 측정한 오마르 하이얌. 그는 세월의 빠르기만 측정하지 않고,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에 대한 해결책도 내놓았습니다." -by 노.날. ♬ Franz Liszt 리스트 곡 - "Es muß ein Wunderbares sein 그것은 황홀한 일이어라 S. 314" (Arr. by Gerhard Kneifel)" #ten_Peter Schreier 테너_페터 슈라이어 #con_Robert Harnell 지휘_로베르트 하넬 #orch_Großes Rundfunko..
"가진 것이 없어도 이렇게나 줄 것이 많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내가 가진 것만 나누려다가 정작 마음을 건네지 못했던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다정한 말 한마디와 따뜻한 눈빛 같은 것들을 헤아려 보는 무렵입니다." -by 당밤 ♬ Franz Liszt 리스트 곡 - Grandes études de Paganini, 파가니니 대연습곡 S. 141 : No. 3 La campanella 라 캄파넬라 (작은 종) #pf_Alice Sarah Ott 피아노_알리스 사라 오트 youtu.be/0-czNkyPQDA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는 행복이 오십 퍼센트라면,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행복이 십 퍼센트, 나머지 사십 퍼센트는 자기의 노력에 달려 있다는 거였지요. 지금도 문을 두드리며 서 있을 행복을 위해서 , 내 마음의 문을 좀 더 활짝 열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당밤 ♬ Franz Liszt 리스트 - Liebestraum 사랑의 꿈 No. 3 in A-Flat Major, S. 541/3 #pf_Khatia Buniatishvili 피아노_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youtu.be/CSVyDfJST1M
"단골 빵집에 아들 스코티의 여덟 번째 생일 케잌을 주문했던 앤은 바로 그날 아들을 잃었습니다. 세상을 다 잃고 망연자실 넋을 놓은 그녀에게 빵집 주인이 전화를 해서 스코티를 잊었냐고 말했지요. 앤과 남편은 빵집 주인을 찾아가 분노를 쏟아 놓았습니다. 빵집 주인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그가 만든 롤빵을 내어 놓으면서 그렇게 말했죠. "이럴 때 뭘 좀 먹는 일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됩니다." 책을 읽다가 이 대목에 마음이 붙잡혀 한참 동안 글자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일을 겪을 때 우리를 위로해 준 건, 레이몬드 카버의 글처럼 이었지요. 상실의 아픔을 겪고도 살아내야 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레이몬드 카버가 전하는 이 짧은 문장이 위로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by 세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