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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허송세월은 헛되이 보내는 세월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말이지만
너무나도 생산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이 단어가 문득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법에 익숙해져서 시간을 빈 채로 보내는 방법은 잊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기 때문이죠.
일보다 취미에 몰두하는 시간.
마음 바깥의 일보다 마음 안쪽의 일에 집중하는 시간.
누군가는 헛된 일이라고 할지 몰라도, 우리에겐 그런 허송세월이 때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by 당.밤.
♬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 곡
- Symphony 교향곡 No. 25 in G Minor, K. 183 - I. Allegro con brio
#con_Neville Marriner 지휘_네빌 마리너
#orch_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연주_아카데미 오브 세인트마틴인더필즈
https://youtu.be/HMtm_P7Z3iM?si=ujr0Kvq4FBd5j4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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