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뉘 같은 소리들
? - 물음표
마침표. m.podbbang.com/channels/11795/episodes/23386537 (02/16/일) 권이항 - 가난한 문장에 매달린 부호의 형태에 관하여 《가난한 문장에 매달린 부호의 형태에 관하여》 - 권이항 m.podbbang.com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면서 햇빛을 보내듯, 이 시간을 견뎌냈으면 좋겠습니다."-by 신미나 시인
"세상의 모든 일은 인간의 마음이 짓는 집과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우리가 살면서 어떤 날은 마음이 뾰족해져서 나쁜 선택을 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둥글둥글해서 좀더 나누고 싶어지기도 하죠. 뾰족해진 연필심 같은 마음을 공처럼 대굴거리게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by 신미나 시인 https://youtu.be/FKAhmZFy23E
"어떤 면에서 사람들은 과거에 대해서 너그러운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과거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현실이 불안하고 힘드니까 과거를 순수했던 시절로 채색을 해서 그 순간만이라도 달콤하게 즐기고 위안받고 싶은 회귀 심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by 신미나 시인
"상처 벌어진거야 꿰매면 되지만, 말로 받은 상처는 보이지 않는 칼 같습니다. 어떤 말로써 자기의 일, 자기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말을 들으면 어떤 영혼이 상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by 신미나 시인 ♬ 김종 - "Fragile" youtu.be/kbPQzFVXj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