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뉘 같은 소리들
"어떤 면에서 사람들은 과거에 대해서 너그러운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과거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현실이 불안하고 힘드니까 과거를 순수했던 시절로 채색을 해서 그 순간만이라도 달콤하게 즐기고 위안받고 싶은 회귀 심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by 신미나 시인
"상처 벌어진거야 꿰매면 되지만, 말로 받은 상처는 보이지 않는 칼 같습니다. 어떤 말로써 자기의 일, 자기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말을 들으면 어떤 영혼이 상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by 신미나 시인 ♬ 김종 - "Fragile" youtu.be/kbPQzFVXjyE
매서운 추위 한가운데에 놓여 있을 때 봄은, 전혀 올 것 같지 않지만 기억하세요. 겨울은 반드시 봄을 데리고 온다는 것을
curated by 세음 2019.12.13
시집 , 열림원 2012.10
시집 , 실천문학사 2007
♬ Tekla Bądarzewska-Baranowska 바다르체프스카 곡 - "The Maiden's Prayer, 소녀의 기도 Op. 4" https://youtu.be/4zTK9N8n9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