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하루를 잘 보내면, 다른 사람의 하루도 더 좋아지는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미소 지으며 우리 곁을 스쳐 가는 사람의 좋은 기운이 우리에게 또 세상에도 좋은 영향을 줄 테니까요. 회초리처럼 맵고 추운 날씨였지만, 나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괜찮은 하루였기를 바랍니다." -by 세음 ♬ Pyotr Ilyich Tchaikovsky 차이콥스키 곡 - "Waltz of the Snowflakes 눈의 왈츠" from 발레 Op.71- 1막 #con_Simon Rattle 지휘_사이먼 래틀 #orch_Berliner Philharmoniker 연주_베를린 필하모닉 https://youtu.be/fo3yFy-roR8

"저녁이 찾아온 창문마다 불빛들이 반짝이는 시간. 창문은 기회가 있다고 속삭이고 있고, 불빛들은 기다리고 있다고 두 팔 벌려 환영해 줍니다. 고단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창문과 불빛이 있는 저녁 속으로 돌아 오길 바랍니다." -by 세.음. ♬ Friedrich Gulda 프리드리히 굴다 곡 - "Concerto for Cello, Wind Orchestra and Band, 첼로, 윈드 오케스트라, 밴드를 위한 협주곡 Op. 129: II. Idylle 목가 牧歌 #vc_ Edgar Moreau 첼로_에드가 모로 #con_Raphaël Merlin 지휘_라파엘 메를린 #orch_Les Forces Majeures 연주_레 포스 마죄르 오케스트라 https://youtu.be/MFo2h-CLBRU

"부재중인 방에서 들려오는 라디오를 생각해 봅니다. 키보드를 누르는 사람이 책상 앞을 떠나고 없는 컴퓨터에서 깜빡이는 커서를 볼 때처럼 쓸쓸하기도 하고 눈물겹기도 하지요. 그런 순간이 있을까 봐, 라디오에서는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좋은 음악을 준비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것들이 발효되어 따뜻한 빵처럼 구워지도록 마음을 다합니다. 라디오가 좋은 건 그런 능력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민들레 홑씨처럼 가볍게 어깨에 내려앉을 수도 있고, 내복처럼 가까이 다가가 마음의 온도를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가장 추운 방이 어디인지 금방 알아보고 열쇠 없이도 그 방의 문을 열어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천천히 그 빈자리를 물들일 수 있다는 것." -by 세음 ♬ Secret Garden..

"올해의 마지막 일요일. 우리와 절친했을 외로움도, 고독도 어쩐지 아주 잘 보일 것 같은 저녁입니다." -by 세음 ♬ Pyotr Ilyich Tchaikovsky 차이코프스키 곡 - Six Romances for voice and piano Op. 6 : VI. "None but the Lonely Heart 오직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Andante non tanto (baritone 바리톤) #chorus_Roger Wagner Chorale 합창_로저 와그너 합창단 #con_Roger Wagner 지휘_로저 와그너 #orch_Capitol Symphony Orchestra 연주_캐피털 심포니 오케스트라 https://youtu.be/YqlarCOsd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