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운동의 창시자이자 의사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에 나오는 한 대목입니다. 죽음에 깊이 연구하고, 환자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그녀는 진정으로 행복하고 충만한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하지요. 바로 그 경험을 나누기 위해 쓴 이라는 책에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슴뛰는 삶을 살라고, 사랑없는 삶을 살지 말라고,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고 말이지요.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바쁜 시간 쪼개서 노을지는 하늘도 바라보고, 초저녁 별도 보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부를 물으며 살고 있다는 대답을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표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생각해 봅니다.“ -by 세음 세음 2019.01.04. 금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 의 말입니다. 학교에서, 사회에서, 일터에서. 너무나 많이 경험한 일이어서 들뢰즈의 말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겠지요. 질 들뢰즈는 수영을 배우는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물결의 운동과 사람의 운동이 전혀 닮지 않았기 때문에 수영을 배우기 전 부터 막막해지는 사람이 많지요. 물의 세계를 두려워 하는 사람에게 나처럼 해보라는 건 아무리 애정어린 가르침이라 해도 치명적인 것이 된다고 그는 말합니다. 그래서 나처럼 해봐 라는 지시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해보자는 권유와 동참만이 배움의 길로 이끌 수 있다고 했지요. 너는 왜 이렇게 못하냐고 다그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럴 수 있지, 나도 그랬었어 공감하는 사람, 왜 빨리 걷지 못하냐고 말하거나 왜 그렇게 느리냐고 말하기 보다는 걸음의 속도를..
”한 해를 첫날 하루로 치자면 이제 막 동터오는 새벽과도 같은 날. 새해 운세도 보고, 토정비결도 재미삼아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는 시처럼 강렬한 무언가가 있을까 싶습니다. 새해 첫날이 좋은 건, 리셋된 마음, 다시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꿈꿔 볼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시인이 우리에게 건네는 말,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는 말을 올해의 싱싱한 슬로건으로 삼고 싶습니다. 저녁의 너그러움을 감사하게 누리되, 아침의 싱싱한 마음 또한 잊지 않는 한 해를 함께 열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9.01.01 저녁이 꾸는 꿈 받아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