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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타 족 할아버지와 손주의 일화입니다.
바람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죠.
꽃이 피든가 꽃이 지든가.
잎이 나고 떨어지든가 아니면 쓰러지든가.
흔들리다 중심을 되찾든가.
바람이 지나간 흔적은 어떤 모습으로든 남습니다.
마음을 지나갈 때는 오히려 상처를 지워줄 수도 있고, 그간의 흔적을 거둬 나갈 수도 있는 게 바람이라고 합니다.
삼월에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는 바람이 불면 좋겠습니다."
-by 노.날.
♬ All By Myself"
#sop_조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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